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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利(금리)의 逆襲(역습)The Price of Time-The Real Story of Interest Edward Chancellor는 영국(British)의 가장 유명한 financial historian[金融史家(금융사가)], financial journalist(금융전문기자)이며 전 헤지펀드의 투자전략가 그리고 전 투자은행가라고 위키피디아는 소개하고 있다. 原題(원제)는 The Price of Time: The Real Story of Interest이고'금리의 역습'이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처음 책장을 열고 읽기 시작했을 때 단순히, 이자란 무엇인가?하는 등의 일종의 경제사라고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수메르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고대 사회부터 이자란 개념이 있었고 왕성하게 신용경제가 작동하고 있었다는 식의 淵源(연원)을 살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기본적으로 저금리와 양적완.. 2023. 11. 11.
천재지변의 지구과학(天變地異의 地球學) 저자, 藤岡 換太郎칸타로 후지오카는 일본의 지구과학자다. 원제목은 ‘천변지이의 지구학(天變地異의 地球學)’이다. 한국에서는 天變地異(천변지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진과 같은 재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진을 비롯해, 태풍과 쓰나미 같은 다양한 재해가 지구의 그 어느 곳보다 빈번하게 일어나는 나라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강은 한국의 강들처럼 완만히 평화롭게 흐르는 것이 아니라 폭포처럼 흘러 내린다. 때문에 농사를 짓기 위한 治水치수는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지배계급 사무라이들의 절체절명의 책임과 과제였다고 한다. 그들의 자연환경이 엄격했기 때문에 농사 타이밍을 놓치면 지뱨계급이 책임지는 인구의 대부분이 굶어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와 같은 자연적 환경이 현재, 일본인들의 .. 2023. 11. 5.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Why Nations Fail? 지금까지 접해왔던 다양한 근대화론Modernization 중 가장 탁월하고 가장 설득력있는 이론을 전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Contingency, Inclusive, Extractive, Institutions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Inclusive Institution이란 곧 서구적 민주주의, 흔히 자유민주주의라고 칭해지는 정치, 경제, 사회 제도를 말한다. 반면, 그와 상극에 서 있는 정치, 경제, 사회 시스템으로서 Extractive Institution이란 소수의 지배계급, 레닌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줌 밖에 되지 않는 무리들이 그 국가의 모든 자원을 독점하면서 인민들을 수탈하는 구조 그래서 모두가 가난해지는 시스템을 말한다. 세계의 빈부격차를 설명하는.. 2023. 10. 28.
북극해, 세계 쟁탈전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일본 해상자위대 출신의 전직 장교, 石原 敬浩이시하라 요시히로가 북극해와 관련, 군사 안보, 지정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일본의 자위대는 기본적으로 軍隊(군대)이지만, 그 명칭에서 보이듯 애매함으로 일본 군대의 막강한 물리적 힘을 부드럽게 포장하고 있다. 그래서, 분명한 어조로 북극해를 통한 군사 안보적 상황을 말하지 않지만, 에둘러 북극해는 서방과 러시아의 최전선이라고 말한다. 불현듯, 우크라이나 전쟁은 북극해에서의 자원경쟁이 투사된 북극해 헤게모니 내지 북극해 자원을 둘러싼 資源戰爭(자원전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북극해에 매장된 원유와 천연가스는 전세계 매장량의 각각 12%, 30%에 이른다고 한다. 그리고, 온난화로 인해서 아시아 국가들이 북극항로를 새로운 물류 수송로로 .. 2023.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