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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핑커2

지금, 다시 계몽(Enlightment Now) '빈 서판’을 읽고 바로 스티븐 핑커의 최신작 "지금 다시 계몽Enlightment Now”을 선택한 것은 그만큼 ‘빈서판’의 내용이 설득력있게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스티븐 핑커를 읽게 된 동기는 그의 진화 심리학, 특히 언어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었지만 ‘지금 다시 계몽’은 대단히 정치적 사회적 성격을 띠는 내용이었고 결과적으로 인문 및 사회 과학적 주제로 회귀하게 되었다.근대 자연 과학의 성취와 함께 근대 서양 철학은 그 내용을 수용하며 새롭게 변한 세계관을 업 그레이드 하기에 바빴다. 당연히, 그 모든 과학적 발전이 근대의 사회, 정치의 형식과 내용을 규정지었다는 사실도 분명하다(스티븐 핑커는 영미권 대학의 인문, 사회 과학 분야의 위기에 대해서 그들이 과학의 성취를 간과 또는 무시하기 때문이라고 진.. 2024. 5. 2.
빈 서판(Blank Slate)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스티븐 핑커는 인지 심리학자(cognitive psychology) 및 언어 심리학자이며 진화 심리학과 ‘마음에 대한 컴퓨터 이론 (the compuational theory of mind)’의 지지자라고 소개한다.역시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인지 심리학이란 행동주의 심리학(behaviorism)에 상반되는 현대 심리학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인지 심리학의 한 분야로서 언어 심리학이란 인간의 언어 기능 또는 능력이 행동주의 심리학이 주장하는 것과 다르게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이라고 한다. 스티븐 핑커뿐 아니라 노암 촘스키와 같이 진보적 입장에 선 과학자들도 인간의 언어 능력은 선천적이라 한다. 보통 사람들도 쉽게, 진화론적으로 인간에 가장 가까운 침팬지에게는 언어 능력과 이성적 추론 능력이.. 2024.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