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유럽사1 유럽1815~1914:The Pursuit of Powers 이 책의 原題(원제)는 The Pursuit of Power; Europe1815~1914이다. 나폴레옹의 몰락 이후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의 유럽의 역사를 주로 서술하고 있다. 저자, 리차드 에반스는 아주 저명한 독일사 연구자이며 1947년생으로 지금까지 18권의 책을 쓰고 역사연구에 대한 공로로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한다. 거의 천 페이지에 육박하는 내용이지만 워낙 다양한 주제와 사건을 언급하고 있어 때로 일정 부분은 너무 성글게 묘사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 시기 100년은 유럽의 ‘근대’라는 개념에 정확하게 딱 들어 맞는 역사적 시간이 분명하고 그 만큼 이 시기를 압축적으로 개관하기에는 대단히 좋은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한국사회의 21세기 현재 시점은 조선시대가 아니라 19세.. 2024.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