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이치사다1 중국통사 미야자키 이치사다는 너무나 저명한 일본의 동양사학자다. 그의 사학은 사회경제사라는 토대 위에 근거한다.책 후미의 跋文(발문)에 따르면 그것을 景氣史觀(경기사관), 다시말해 화폐의 유통량에 중점을 둔 경제사관이라고 부연한다. 중국사 대신에 동양사라는 지칭은 동아시아 대륙의 역사가 농경의 정주민과 북방 유목민이 서로 拮抗(길항)하며 만들어낸 역사이기 때문이다. 미야자키 이치사다는 문화적 일원론을 주장한다. 인류 문명의 기원은 다양한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고 중근동의 서아시아, 한 곳으로부터 발원했다는 것이다. 수메르 문명을 시작으로 메소포타미아 문명 등이 동서 방향으로 전이, 유럽과 인도, 중국으로 퍼져 나갔다는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그의 시대구분을 이해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서양에서는.. 2024. 1. 28. 이전 1 다음